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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기준 강화와 함께, 소비자 오인 방지를 위한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편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신뢰도 제고에 나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달라진 건강기능식품 관련 규제 내용을 정리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건강기능식품이란 무엇인가?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의 생리활성 기능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성분을 포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건강식품’과는 다르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능성 평가를 통과해야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예시

    • 비타민C: 항산화 작용
    • 루테인: 눈 건강 개선
    • 프락토올리고당: 장내 유익균 증식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닌 보조 수단이므로, 병의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과대광고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2. 2025년 달라진 건강기능식품 규제 핵심

    식약처는 2025년부터 ‘소비자 중심 정보 제공 강화’를 목표로 다음과 같은 규제 변화를 시행했습니다.

    변경 내용 주요 내용 소비자 영향
    기능성 표시제 개편 정확한 작용 기전 표기 의무화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표현만 허용
    사전심의제 확대 모든 온라인 광고, SNS 포함 허위·과대 광고 차단
    기능성 원료 고시 강화 인정 기준 상향, 자료 제출 강화 신규 기능성 제품 출시 속도 저하
    ‘건강정보 확인서’ 도입 소비자가 QR코드로 원료·효능 조회 가능 정보 접근성 향상

    즉, 규제 방향은 기업의 마케팅 자율성보다 소비자 보호와 정확한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온라인·SNS 광고 규제 강화

    기존에는 건강기능식품 광고 심의가 TV·신문 등에만 적용됐지만, 2025년부터는 온라인 쇼핑몰, 인플루언서, 유튜브 콘텐츠 등도 사전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달라진 광고 심의 기준

    • ‘○○ 치료’, ‘지속적인 체중 감량’ 표현 사용 금지
    • ‘연예인 체험 후기’도 사전심의 대상
    • ‘기적의 건강식품’ 등 과장된 표현 제재
    • 인플루언서 광고 시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임을 명시

    소비자는 광고보다는 식약처 기능성 원료 고시를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기능성 원료 기준 강화

    2025년부터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원료 인정 기준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신규 성분은 다음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3건 이상의 국내외 인체적용시험 결과
    • 독성시험 자료 및 안전성 검증 자료
    • 정확한 기전 설명과 메커니즘 명시

    기존에는 동물 실험 자료만으로도 원료 승인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통한 실질적 효능 입증이 요구됩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는 더 정제된 제품만이 남게 되는 구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5. 소비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

    • 식약처 인증 마크(HACCP, 기능성 인정번호) 확인
    • 기능성 내용이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형태인지 확인
    • 제품 라벨에 1일 섭취량, 섭취 방법, 주의사항 명확히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
    • QR코드 또는 건강정보 확인서를 통한 성분 정보 조회
    • ‘질병 치료’ 등 과장된 문구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또는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을 통해 제품 정보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6. 소비자에게 미치는 실제 영향

    2025년 규제 강화는 소비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몇 가지 유의할 점도 동반합니다.

    긍정적 영향

    • 허위·과대 광고로부터의 피해 예방
    •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 시장에 유통
    • 제품별 기능성, 부작용, 복용 방법 명확화

    유의할 점

    • 신제품 출시 속도 감소 → 선택지 제한 가능성
    • 인증 절차 강화로 인해 제품 가격 상승 우려
    • 의료 목적이 아닌 보조 수단으로의 역할 강조

    따라서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니다’는 기본 인식을 갖고, 식단·운동·수면 등 기본 건강 습관과 병행해야 합니다.

    결론: 규제 강화는 소비자 신뢰 회복의 출발점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이제 무분별한 마케팅이 아닌, 과학적 근거와 투명한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5년 규제 강화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제품 선택을 도와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보를 아는 만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이제는 광고보다 근거 중심으로 선택하세요. 당신의 건강은 데이터와 정보로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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